‘VJ 특공대’ 폐지된다…KBS 측 “오는 9월 7일 마지막 방송”

KBS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 ‘VJ특공대’가 913회를 끝으로 폐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7일 VJ특공대는 9월 7일 방송이 마지막이며 후속 프로그램은 논의 중”이라 한 매체에 밝혔다.

김동일 책임 프로듀서는 “KBS 내부에서 계속 폐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었다. 시청률도 계속 떨어지고 해서 31일과 7일 두 편 이후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 ‘VJ특공대’는 2000년부터 시작된 꽤 오래된 프로그램이고 간판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이든 사람이든 어느 시간이 지나 연로하게 되면 나갈 때가 오는 것이고 물러날 때가 오는 것이다.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는 많이 아쉽다”며 “늘 곁에 있던 친구로서 조용히 끝인사 드리고 갈까 한다”고 밝혔다.

‘VJ 특공대’는 다양한 정보와 화제를 빠르면서도 강렬하게 담아내는 섹션 다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약 18년만에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하면서 방송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후속 프로그램은 현재 논의 중이다.

한편 ‘VJ특공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