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 독’으로 병 치료한다

전갈 독이 치료가 어려운 세균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침과 위협적인 모습으로 유명한 전갈은 꼬리 침을 통해 먹잇감에 독을 주입한다.

연구팀은 14일 ‘Diplocentrus melici’라는 동부 멕시코 지역에 서식하는 전갈의 독에서 두 가지 성분을 검출했다.

검사 결과 이 두 성분은 인체에 무해하고, 치료하기 어려웠던 병균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갈 독’의 1,4-벤조퀴논(benzoquinone)의 2 가지 화학 성분은 병균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조퀴논은 향균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이번 발견된 2종은 새롭게 발견한 성분이다.

이중 하나는 푸른색을 띄고 있으며 나머지 하나는 붉은색을 띄고 산소 원자를 지니고 있다.

 

푸른색 1,4 벤조퀴논은 결핵을 발생시키는 ‘결핵균’을 파괴하며 붉은색 1,4 벤조퀴논은 감염력이 높은 ‘포도상구균’을 파괴한다.

인체 조직과 쥐 대상으로 실험결과 인체 안전성도 검증을 끝낸 상태다.

연구팀은 “새롭게 발견한 두 종의 성분은 인체에 치명적인 병균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 안전하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로 신규 치료법과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