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쇠판에서 녹이 나와요” 고기불판으로 쓴 ‘철근 석쇠’ 니켈 기준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용 기구류인 ‘철근 석쇠’ 제품에서 니켈이 기준치를 초과해 회수 조치했다.

이 석쇠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제조된 제품으로 니켈이 기준치의 4배를 넘은 리터당 0.4mg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다.

또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사용 중지 요청과 함께 제품을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고깃집 불판에서 녹이 올라온다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공사에 쓰는 철근을 불판으로 쓰는 듯” “녹이 저렇게 심하게 올라오다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업자는 철근으로 만들어진 유사 제품을 판매하거나 영업 등에 사용하기 전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는 ‘식품용’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이 표시된 제품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