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3월 30일 결혼한다.
당초 3월 말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날짜는 3월 30일이라는 것
두 사람의 측근은 28일 “손예진, 현빈이 3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귀띔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이뤄져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하객들의 포토타임이나 예비 신랑, 신부의 인터뷰는 예정돼 있지 않다.
결혼식 장소는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다.
이곳은 독채 형태로 야외 정원이 꾸려져 있고 한강이 내다보인다.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보안이 좋아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특히 호텔 안에 비밀리에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게끔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기에 대중의 지나친 시선이 부담스러운 손예진, 현빈 커플에게
최적의 공간이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10일 직접 쓴 손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손예진은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현빈 역시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라며 팬들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1982년 동갑내기인 손예진, 현빈 커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인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하며
한 번의 결혼설, 네 번의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지만 결혼을 약속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